술자리가 잦은 계절, 혹은 회식이 많은 직장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.
전 세계적으로 매년 180만 명이 음주로 인해 사망하고 있으며, 단순 음주운전뿐만 아니라 '술 마신 뒤의 방심'이 또 다른 원인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.
술 마신 후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들을 지금부터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.
술 마신 직후 '바로 잠드는 것'은 절대 금물
술은 간에서 분해되는데, 바로 잠들면 대사 기능이 느려져 간에 무리를 줍니다.
특히 알코올성 지방간의 위험이 커지며, 심하면 알코올성 간염으로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.
✔️ 술 마신 뒤에는 찬물로 얼굴을 씻고, 앉아서 잠시 쉬는 것이 좋습니다.
✔️ 과음했다면 절대 혼자 자게 두지 말고, 가족이 2시간마다 깨워가며 물을 조금씩 먹이는 것이 안전합니다.
'숙취 해소제'는 오히려 숙취를 연장시킬 수 있다
시중에서 파는 숙취 해소제는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해 줄 수 있지만,
알코올 분해 속도를 지연시켜 오히려 해독 시간을 늘립니다.
🔄 대신 수분 보충이 가장 중요합니다.
💧 생수나 이온음료를 마셔 전해질을 보충하세요.
전기장판은 NO! 따뜻하게 해도 '이것'은 피해야
과음 후 체온 조절 능력이 저하되면서 오한을 느낄 수 있습니다.
하지만 전기장판은 위험 요소입니다.
🚫 특히 고혈압, 심장 질환이 있는 분은
혈관 확장 → 심박수 증가 → 심장 발작 가능성까지 생깁니다.
✅ 대신 두꺼운 이불, 핫팩, 따뜻한 물 등을 활용하세요.
단, 물 온도는 너무 뜨겁지 않게 주의해야 화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.
커피, 진한 차, 탄산음료는 금물!
- 커피: 탈수 현상을 악화시킵니다.
- 진한 차: 심장을 과하게 자극하고 신장 기능에도 악영향을 줍니다.
- 탄산음료: 오히려 알코올 흡수를 촉진하고 위를 자극해 급성 위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해열제, 항생제, 혈압약도 술 마신 직후엔 위험
알코올은 대부분의 약과 화학 반응을 일으켜 독성 물질을 만들어냅니다.
❗ 특히 해열제(아세트아미노펜)는
간염 유발, 심할 경우 간 손상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.
✔️ 꼭 약을 복용해야 한다면 다음날 아침 공복 상태에서 복용을 권장합니다.
❌ 특히 두통약, 항생제(세팔로스포린), 당뇨약, 혈압약 등은 술과 절대 함께 복용하지 마세요.
술 마신 직후 '샤워'도 하지 마세요
- 뜨거운 물: 체내 열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여 중독 증상 악화
- 찬물: 혈관 수축, 저혈당, 감기, 심지어 뇌출혈 유발 위험
🚿 술 마신 날은 샤워 대신 몸을 닦고 쉬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.
음주 후 운동? 절대 금지
술에는 이뇨 작용이 있어 체내 수분이 급격히 줄어듭니다.
이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탈수 위험이 배가됩니다.
특히 음주 후 수영은 매우 위험한데,
저혈당성 실신, 근육 경련, 체온 급강하로 생명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.
술 마신 뒤 속이 안 좋을 땐? '이 음식'으로 해독하세요
🍯 꿀
- 꿀 속 성분은 알코올 분해를 돕고, 특히 와인으로 인한 두통 완화에 효과적입니다.
🍵 숙취 해소차?
- 진한 차는 오히려 술기를 신장으로 몰아 해가 됩니다.
📚 한의학 이론에서는
술은 양기(양), 차는 음기(음)로 보는데,
술 마신 뒤 진한 차를 마시면 체내 한기(차가움)가 머물러
방광·신장 기능에 문제가 생기고, 심하면 양기 저하, 변비, 통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.
☕ 술 마신 후 ‘차(茶)’를 마시면 안 되는 이유
술을 마신 후, 우리 몸속의 에탄올(알코올)은 위와 장을 거쳐 혈액으로 들어갑니다.
간에서 ‘아세트알데하이드(독성 물질)’로 바뀌고, 다시 ‘아세트산 → 이산화탄소와 물’로 분해되어 배출됩니다.
그런데 이 상태에서 차를 마시면, 차 속 ‘카페인과 테오필린’이 빠르게 신장에 작용해 이뇨작용을 촉진하게 됩니다.
결과적으로 아직 분해되지 않은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빠르게 신장으로 유입되며,
신장은 이를 해독하지 못하기 때문에 기능 저하와 신장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🔴 특히 심혈관 질환자라면 술의 자극 + 차의 각성 효과로
심장에 큰 무리가 가고, 급성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.
🍷 음주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 5가지
❌ 오해 ① “백주는 몸에 해롭고, 와인은 몸에 좋다”?
많은 사람들이 와인은 건강에 좋고, 백주는 해롭다고 믿습니다.
하지만 전문가들은 중요한 건 ‘술의 종류’가 아닌 ‘총 알코올 섭취량’이라고 강조합니다.
- ✅ 남성 주간 권장 섭취량: 알코올 140g 이하
- ✅ 여성: 70g 이하
💡 참고로 알코올 140g은
50도 백주는 3-4량(약 150ml),와인은 하루 1-2잔(약 100~200ml) 수준입니다.
❌ 오해 ② “진한 차나 커피는 술을 빨리 깨 준다”?
술 마신 후 진한 녹차나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습니다.
하지만 이는 완전히 잘못된 상식입니다.
- 진한 차: 이뇨 작용으로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신장으로 빠르게 유입,
➡️ 신장 손상 초래 - 커피: 중추신경계를 흥분시키고, 혈관 확장을 유발
➡️ 심혈관에 무리 → 고혈압, 두근거림, 현기증 위험
❗ 특히 고혈압이 있는 사람에게는 더욱 치명적입니다.
❌ 오해 ③ “술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면 술이 세다”?
“얼굴 빨개지면 술 잘 마시는 사람이다”라는 말, 정말일까요?
전문가에 따르면 술을 잘 마시는지 여부는 얼굴색과 무관하며, 개인의 유전적 체질에 따라 다릅니다.
알코올 분해 효소가 부족한 사람일수록 얼굴이 쉽게 붉어지는 경향이 있으며, 이는 오히려 알코올 해독 능력이 낮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.
📌 얼굴이 붉다고 해서 술을 많이 마셔도 된다는 말은 위험한 착각입니다.
❌ 오해 ④ “술안주는 베이컨, 소시지, 육포가 최고”?
술자리에서 흔히 등장하는 짭짤한 소시지, 훈제육, 마른안주들.
하지만 이들은 색소와 아질산염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,
술과 반응 시 간과 식도, 구강 점막을 손상시킬 수 있고, 발암 가능성도 있습니다.
🥛 술 마시기 전에는
- 우유 한 잔
- 달걀이나 고기류 등 고단백 식품을 섭취하여
위 점막을 보호하고 알코올 흡수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.
❌ 오해 ⑤ “감정이 깊으면 원샷, 쭉쭉 마셔야지”?
“감정 깊으면 한 잔에 끝내자!”, “형, 원샷이 국룰이지!”
이런 분위기에 휩쓸려 빠르게 마시는 건 대단히 위험한 습관입니다.
- 빠르게 마시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급격히 올라가
➡️ 중추신경계 마비, 급성 알코올 중독 위험
💡 반면 천천히 마시면
간에서 알코올을 시간을 두고 천천히 분해할 수 있어
취기도 늦게 오고, 해독 부담도 줄어듭니다.
🔚 마무리: ‘알고 마시는 습관’이 당신의 건강을 지킵니다
술을 피할 수 없다면, 그 이후의 행동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.
음주 후 바로 차 마시기, 소시지로 안주 삼기, 원샷 습관 등
작은 습관 하나가 당신의 간, 신장, 심장 건강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.
술자리는 잠깐이지만,
건강은 평생의 문제라는 사실, 잊지 마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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